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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릴 꺾고 ‘챔스 7연승’ 대기록…살라, 구단 최초 유럽 50골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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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이 유럽 무대에서 또 하나의 역사를 썼다. 22일 열린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페이즈 7차전에서 리버풀은 프랑스의 강호 릴을 2-1로 제압하며, 대회 7연승을 달성했다. 이번 승리는 리버풀 홈구장 안필드에서 이루어진 것으로, 프리미어리그와 챔피언스리그를 동시에 선두로 이끄는 리버풀의 위용을 다시 한 번 입증한 결과다.


릴은 이번 시즌 유럽에서 가장 강력한 팀 중 하나로 평가받아왔다. 21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오던 릴은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스페인 라리가의 레알 마드리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격파하며 놀라운 기량을 보였다. 그러나 리버풀은 아르네 슬롯 감독의 지휘 아래 유럽 최강의 면모를 보여주며, 릴의 기세를 꺾는 데 성공했다. 슬롯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단순한 승리가 아니다. 유럽 최고의 팀 중 하나를 상대로 거둔 값진 결과”라고 평가했다.


경기 초반부터 리버풀은 특유의 공격적인 플레이를 선보였다. 다윈 누녜스와 루이스 디아스, 무함마드 살라로 이어지는 공격 삼각편대는 릴 수비진을 흔들었고, 전반 34분 살라가 커티스 존스의 패스를 받아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 골은 살라의 유럽 무대 통산 50호 골로, 리버풀 역사상 최초로 유럽 대항전에서 달성된 기록이다.


수비에서도 리버풀은 철벽이었다. 페어질 판데이크가 이끄는 수비진은 릴의 에이스 조너선 데이비드를 완벽히 차단했고, 리버풀은 이날 경기까지 유럽 대항전에서 599분 연속 무실점이라는 새로운 클럽 기록을 세웠다.


후반 들어 릴은 반격에 나섰다. 후반 14분 루이스 디아스를 저지하던 릴의 아이사 망디가 두 번째 경고로 퇴장당했지만, 릴은 숫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데이비드가 동점골을 기록하며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리버풀은 5분 만에 하비 앨리엇이 결승골을 터뜨리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경기 후 살라는 “우리 팀은 새로운 감독과 선수들로 더 강해졌다. 젊은 선수들이 놀라운 활약을 펼치고 있다”며 팀의 변화와 발전에 대해 언급했다. 릴의 데이비드는 “리버풀은 현재 세계 최고의 팀 중 하나”라며 상대를 인정했다.


리버풀은 이제 PSV 에인트호번과의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있다. 승점 1점만 추가하면 조 1위를 확정하는 상황이다. 슬롯 감독의 전술적 리더십과 선수들의 기량이 조화를 이루며 리버풀은 챔피언스리그 우승 후보로 더욱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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