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 영, 시즌 최고 43득점으로 애틀랜타 홈 승리 견인… 선즈 122-117로 제압

트레이 영이 시즌 최고인 43득점을 기록하며 애틀랜타 호크스가 화요일 밤 피닉스 선즈를 122-117로 꺾고 선즈의 3연승을 저지했다. 데빈 부커는 35득점으로 활약했지만, 선즈는 2014년 3월 24일 이후 애틀랜타 원정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하는 기록을 이어갔다.

피닉스(19승 20패)는 케빈 듀란트가 31득점(3쿼터에만 14득점)과 9리바운드로 분투했지만, 애틀랜타에서 11연패를 당했다.

애틀랜타(20승 19패)는 디안드레 헌터(발 통증), 래리 낸스 주니어(손 부상), 제일런 존슨(어깨 염증) 등 주축 포워드들이 빠진 가운데 경기를 치렀다. 이로 인해 신인 자카리 리사셔는 듀란트를 수비해야 하는 어려운 임무를 맡았고, 감독 퀸 스나이더는 이를 “특별한 경험”이라고 평가했다.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출전 여부가 불투명했던 트레이 영은 3점슛 6개와 자유투 14개 중 11개를 성공시키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주요 내용

• 선즈: 브래들리 빌은 왼쪽 발목 통증으로 3쿼터 중간 라커룸으로 향했지만 다시 복귀해 11득점을 기록했다. 데빈 부커는 이번 시즌 개인 최고인 3점슛 7개를 성공시켰다.
• 호크스: 트레이 영과 개리슨 매튜스는 전반에 3점슛 11개 중 8개를 성공시키며 팀을 64-56 리드로 이끌었다. 매튜스는 총 19득점을 올렸다.

승부의 분수령

3쿼터 초반 듀란트가 이끄는 선즈가 20-6의 맹공으로 경기를 뒤집었지만, 애틀랜타는 3쿼터 막판 14-3의 반격으로 다시 리드를 잡고 4쿼터에 돌입했다. 이후 다이슨 다니엘스와 보그단 보그다노비치가 연속 3점슛을 성공시키며 리드를 유지했고,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주요 통계

애틀랜타의 오니예카 오콩우는 22득점과 함께 개인 최다 리바운드 기록인 21개를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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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닉스 선즈: 한국 시간 금요일 워싱턴과 원정 경기.

애틀랜타 호크스: 한국 시간 목요일 시카고와 원정 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