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든의 3쿼터 맹활약… 클리퍼스, 히트에 109-98 승리

제임스 하든이 3쿼터에 26점 중 13점을 몰아치며 로스앤젤레스 클리퍼스가 마이애미 히트를 109-98로 제압했다. 이 승리로 클리퍼스는 2연패를 끊고 다시 승리의 흐름을 찾았다.

클리퍼스는 산불로 인해 토요일 예정된 경기가 연기된 후 닷새 만에 첫 경기를 치렀다. 경기장에서는 "LA Strong" 문구와 캘리포니아 주를 형상화한 파란색 로고가 새겨진 흰색 타월이 배포되었다.

노먼 파웰은 29점으로 클리퍼스의 득점을 이끌었고, 이비차 주바츠는 21점과 시즌 최고 20리바운드를 기록하며 25번째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하든은 26점에 11개의 어시스트를 더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마이애미는 타일러 히로가 32점과 11리바운드를 올리며 분전했지만, 3연승 행진이 중단되었다. 켈엘 웨어는 벤치에서 19점과 개인 최다인 13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활약했다.

주요 내용

히트: 마이애미 센터 밤 아데바요는 토요일 포틀랜드전에서의 부상으로 허리 통증을 호소하며 결장했다. 그의 자리에는 케빈 러브가 선발로 나섰고, 1쿼터에 3점슛 3개를 성공시키며 초반 팀에 기여했다.

클리퍼스: 카와이 레너드는 이번 시즌 세 번째 경기에서 21분만 출전하며 3-9 슛 성공률로 6점과 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그는 4쿼터에 출전하지 않았으며, 타이론 루 감독은 부상 복귀 후 리듬을 되찾기 위해 레너드의 출전 시간을 계속 제한할 것이라고 밝혔다.

결정적 순간

클리퍼스는 3쿼터에서 마이애미를 36-20으로 압도하며 79-68로 리드를 잡았다. 이 과정에서 3점슛 6개(하든 3개, 파웰 3개)가 터졌으며, 하든은 연속 8점을 기록해 경기를 동점으로 만든 후 클리퍼스가 영원히 리드를 가져가게 만들었다.

주요 기록

히트는 이번 서부 원정 6경기 중 3승 2패를 기록하며 마지막 한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다음 일정

히트는 목요일 레이커스를 방문하며, 클리퍼스는 같은 날 브루클린을 홈에서 상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