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분 실점' 첼시, 45년 만에 풀럼에 홈 패배… 12경기 무패 행진 마감

첼시가 다 잡았던 승리를 놓치며 45년 만에 홈에서 풀럼에 패하는 굴욕을 당했다.

27일(한국시간)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4-2025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 경기에서 첼시는 풀럼에 1-2로 역전패를 당했다. 이로써 첼시는 12경기 무패 행진을 마감하며 승점 35로 리그 2위 자리를 유지했으나, 

한 경기 덜 치른 4위 아스날(승점 33)에 추격당할 위기에 놓였다.

반면, 풀럼은 종료 직전 터진 극장골로 승리하며 런던 더비 10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갔고, 

승점 28로 8위에 올라섰다.

경기 요약

첼시는 전반 16분 콜 파머의 환상적인 선제골로 기세를 올렸다. 파머는 중앙 돌파 후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첼시 팬들을 열광시켰다.

하지만 풀럼은 후반 37분 해리 윌슨의 헤더 동점골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후반 추가시간 5분, 라울 히메네스가 땅볼 크로스를 받아 정확히 마무리하며 극적인 역전골을 터뜨렸다.

첼시는 경기 막판까지 반격을 시도했으나, 풀럼 골키퍼 베른트 레노의 연이은 선방에 막혀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주요 선수 활약

첼시: 콜 파머는 선제골로 빛나는 활약을 펼쳤으나,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풀럼: 라울 히메네스는 극적인 결승골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고, 베른트 레노는 다수의 슈퍼세이브로 풀럼의 골문을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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