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가와라, 웨스트햄전 실수로 팬들 비난… "역사상 가장 불필요한 코너킥"

사우샘프턴의 일본 풀백 스가와라 유키나리가 또다시 실점의 빌미를 제공하며 팬들의 비판에 직면했다.

27일(한국시간) 영국 세인트 메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에서 사우샘프턴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0-1로 패했다. 스가와라의 킥 실수가 결정적인 실점으로 이어지며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경기 요약

후반 14분, 웨스트햄의 재러드 보언이 코너킥 상황에서 니클라스 퓔크루크의 어시스트를 받아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이 골의 출발점이 된 코너킥은 스가와라가 불필요한 킥으로 내준 것이었다.

사우샘프턴은 이 경기 패배로 승점 6(1승 3무 14패)을 기록하며 리그 최하위에 머물렀고, 잔류 가능성은 더욱 희박해졌다. 17위 울버햄프턴과의 승점 차는 9점으로 벌어졌으며, 강등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스가와라의 부진한 프리미어리그 데뷔 시즌

스가와라는 네덜란드 AZ 알크마르에서 6년간 활약하며 198경기 14골 29도움을 기록, 2023-24 시즌 커리어 하이를 달성한 뒤 사우샘프턴으로 이적했다. 하지만 프리미어리그 데뷔 시즌에서는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16경기 1골 1도움(출전 시간 935분)에 그치고 있다.

더욱이, 아스널전 터치 미스와 리버풀전 핸드볼 반칙 등 실수로 인해 결정적인 실점을 허용한 전례가 있어 팬들의 실망이 커져가고 있다.

팬들의 반응

웨스트햄전 이후 사우샘프턴 팬들은 SNS를 통해 스가와라를 강하게 비판했다.

"스가와라, 대체 뭐하는 거야?"

"우리를 망친 두 경기의 주인공이다."

"역사상 가장 불필요한 코너킥이었다."

앞으로의 과제

스가와라와 사우샘프턴은 강등을 피하기 위해 남은 20경기에서 승점이 절실하다. 

팀의 부진한 경기력 속에서도 스가와라가 어떻게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우샘프턴의 과제를 풀어나가는 과정은 [스포츠중계 이븐티비]에서 실시간 시청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