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브론 제임스, 크리스마스 통산 19번째 출전에서 31점… 

레이커스, 워리어스에 115-113 승리

르브론 제임스가 NBA 크리스마스 경기 기록을 새로 쓴 통산 19번째 출전 경기에서 31점과 10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을 이끌었다. 오스틴 리브스는 경기 종료 1초를 남기고 결승 레이업을 성공시키며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115-113으로 꺾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스테판 커리는 종료 7초를 남기고 31피트 거리의 3점슛을 성공시키며 경기를 동점으로 만들었지만, 리브스의 극적인 레이업에 의해 경기는 레이커스의 승리로 끝났다. 커리는 이날 8개의 3점슛을 포함해 총 38점을 올리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르브론 제임스는 경기 중반에도 커리와의 대결에서 깊은 3점슛으로 응수하며 자신의 클래스를 증명했다. 리브스는 이날 트리플더블(26점, 10리바운드, 10어시스트)을 기록하며 레이커스의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그러나 앤서니 데이비스는 1쿼터 후반 왼쪽 발목 염좌로 경기에서 이탈하며 팀의 우려를 샀다.

양 팀 주요 소식

레이커스: 디안젤로 러셀은 왼손 엄지 염좌로 결장했다. 센터 잭슨 헤이스는 코칭 스태프와 함께 3대3 훈련을 소화하며 부상 복귀를 준비 중이다.

워리어스: 최근 14경기 중 11번째 패배를 기록했다. 드레이먼드 그린은 2쿼터 후반 8번째 테크니컬 파울을 받으며 자동 출장 정지까지 절반의 기준점을 넘었다.

르브론과 커리는 크리스마스 경기에서 이미 여러 차례 맞붙었다. 2015년, 2016년, 2018년에도 두 스타는 크리스마스 무대에서 대결했으며, 이번 경기로 그 전통을 이어갔다.

다음 경기 일정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토요일 LA 클리퍼스를 상대하기 위해 원정을 떠난다. 

한편, 레이커스는 일요일 새크라멘토 킹스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스포츠중계 이븐티비]에서 두 팀의 다음 경기를 놓치지 말고 시청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