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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크리스마스에 4연패 탈출하며 단독 6위 도약

경기 주요 내용

부산 KCC가 크리스마스 홈 경기에서 안양 정관장을 94-68로 꺾으며 4연패 사슬을 끊었다. 허웅이 3점슛 4개 포함 26점을 기록하며 에이스 역할을 해냈고, 디온테 버튼은 18점, 7리바운드, 5도움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버튼은 특히 2쿼터에만 연속 10점을 몰아넣으며 경기 흐름을 KCC 쪽으로 완벽히 돌렸다.

부상에서 복귀한 최준용도 짧은 출전 시간 동안 8점, 4리바운드, 7도움을 기록하며 팀에 안정감을 더했다. KCC는 이번 승리로 시즌 성적 10승 11패를 기록하며 단독 6위로 올라섰다.

승부처 분석

1쿼터 종료 2분 55초를 남기고 팽팽한 경기를 이어가던 KCC는 최준용의 투입 이후 팀플레이가 살아나며 21-19로 역전에 성공했다.

2쿼터 중반에는 버튼의 폭발적인 득점과 김동현, 이근휘의 외곽포가 더해지며 20점 차로 리드를 벌렸다. 이 과정에서 KCC는 약 6분 동안 정관장을 무득점으로 묶으며 강력한 수비력을 발휘했다.

3쿼터에서는 버튼의 스틸과 크리스마스 팬들을 열광시킨 윈드밀 덩크 슛으로 승기를 굳혔다.

팀 평가

KCC: 최준용의 복귀로 골 밑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며 리바운드(39-38)에서 강점을 보였다. 탄탄한 수비와 효율적인 공격으로 경기를 지배했다.

정관장: 공격력이 살아나지 못하며 KCC의 강한 수비에 막혔다. 특히 2쿼터 동안의 무득점은 승패를 가르는 결정적 요인이었다.

다음 경기 일정 (한국 기준)

KCC는 12월 27일(수) 오후 7시 현대모비스를 상대로 연승을 노린다.

[스포츠중계 이븐티비]에서 KCC의 다음 경기를 함께 시청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