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서스, 후반 70점 폭발…킹스를 122-95로 제압하며 4연승 질주

새크라멘토(AP) - 인디애나 페이서스가 새크라멘토 킹스를 상대로 후반전에만 70점을 몰아넣으며 122-95의 대승을 거뒀다. 이 승리로 페이서스는 시즌 최다 기록인 4연승을 달성했다.

시아캄과 팀의 활약

파스칼 시아캄은 19점과 10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특히 후반에만 13점을 몰아넣으며 팀 승리에 큰 역할을 했다. 마일스 터너는 15점, 벤 셰퍼드는 벤치에서 14점을 더했고, 타이리스 할리버튼은 14점을 기록하며 고향 팀 킹스를 상대로 인상적인 경기를 펼쳤다.

페이서스는 경기 내내 높은 야투율(58%)을 유지하며 17개의 3점 슛을 성공시켰고, 총 35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특히 이번 경기에서 7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팀의 고른 득점 분포를 보여줬다.

경기 내용

전반전을 52-52로 마친 페이서스는 후반 들어 킹스를 압도했다. 3쿼터에서 62.5%의 높은 야투 성공률을 기록하며 9점 차 리드를 잡았고, 4쿼터 초반 17-5 스퍼트를 통해 21점 차로 앞서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벤 셰퍼드는 연속 3점슛 2개를 성공시키며 흐름을 장악했고, 오비 토핀의 레이업으로 점수를 104-83까지 벌렸다. 킹스는 경기 내내 저조한 야투율(36.5%)에 머물며 반격의 기회를 잡지 못했다.

킹스의 부진

디애런 폭스는 23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고, 도만타스 사보니스는 17점과 21리바운드로 시즌 8번째 더블더블을 기록했지만, 팀의 4연패를 막지는 못했다. 킹스는 이번 패배로 시즌 최저 성적인 4경기 연패에 빠지며 홈 팬들의 야유를 받았다.

페이서스는 월요일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방문하며, 킹스는 목요일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를 상대로 홈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다음 경기도 물론 [스포츠중계 이븐티비]에서 중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