즈베즈다가 PSV를 상대로 대역전극을 노렸지만, 결국 홈에서 2-3으로 패하며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진출 꿈이 좌절됐다.

전반전은 PSV의 압도적인 공세로 시작됐다. 전반 17분과 23분, 루크 데용이 페이르만의 코너킥을 받아 두 차례 헤더 골을 성공시키며 멀티골을 기록했다. 이어 전반 43분 플라밍고가 세 번째 골을 추가하며 즈베즈다는 0-3으로 끌려갔다.

후반 들어 플라밍고의 퇴장으로 수적 우위를 잡은 즈베즈다는 반격에 나섰다. 

후반 71분 은디아예의 헤더로 한 골을 만회한 데 이어, 후반 77분 지가의 헤더 골로 2-3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마지막까지 동점골을 기록하지 못하며 아쉬운 패배를 받아들였다.

설영우는 복귀 후 선발로 출전해 71분 동안 활약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즈베즈다는 6번째 패배를 기록하며 조기 탈락이 확정됐다. 마지막까지도 아쉬움이 남는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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