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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 거짓말 주장" 투자자 또 폭로…공식 일정 끝낸 뉴진스에 여파 생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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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외부 투자자를 만나 그룹 뉴진스를 어도어에서 빼내기 위한 논의를 했다는 주장이 재차 제기됐다.


9일 한 매체는 민 전 대표가 어도어 재임 당시 박정규 다보링크 회장을 만나 투자 관련 논의를 진행했으며 뉴진스를 어도어에서 분리하려는 계획까지 언급했다고 보도했다.


뉴진스 분리 계획 주장

박 회장은 민 전 대표와의 만남이 뉴진스 멤버 A의 큰아버지 B씨의 소개로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박 회장은 50억 원 투자를 제안받았으나 대신 B씨에게 다보링크 인수를 제안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민 전 대표에게 경영권을 넘기고 엔터테인먼트 사업 자금을 확보하는 계획이 논의되었다고 덧붙였다.


특히 박 회장은 민 전 대표가 당시 "뉴진스를 데리고 나올 수 있을까요?"라고 물으며 방법을 조언받으려 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민 전 대표가 방시혁 하이브 의장을 모욕적으로 언급하며 불만을 드러냈다고 덧붙여 충격을 더했다.


민 전 대표 일관되게 부인

이에 대해 민 전 대표는 앞서 이 같은 주장을 일관되게 부인해왔다. 민 전 대표는 지난해 11월 "투자를 받기로 했다거나 계약을 진행 중이라는 소문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명확히 선을 그었다. 특정 회사명을 언급하며 접촉 의혹이 제기되었지만 그는 "어떠한 곳과도 논의한 적 없다"고 강력히 반박했다.


하이브는 지난해 4월 민 전 대표를 업무상 배임 혐의로 형사 고발했다. 이번 박 회장의 폭로가 사실로 밝혀질 경우, 민 전 대표의 배임 혐의 입증에 중요한 단서가 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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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전 대표와 뉴진스 간의 관계를 둘러싼 법적, 행정적 문제 주목

뉴진스 멤버들이 어도어와의 전속계약 해지를 선언하며 독립적인 활동을 시작한 만큼 그룹 이름과 멤버들의 활동 기반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 뉴진스는 지난해 11월 소속사 어도어와의 계약 위반을 이유로 전속계약 해지를 선언하며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멤버들은 "어도어와 약속한 스케줄은 마무리하겠지만, 더 이상 어도어 소속으로 활동할 수 없다"고 밝히며 법적 조치를 진행했다.


이후 뉴진스는 어도어와의 공식 스케줄을 소화했으며 지난 4일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린 제39회 골든디스크 어워즈 참석을 끝으로 어도어와의 약속을 모두 마무리했다. 현재는 개인 계정 ‘진즈포프리’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며 독자적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하니의 국적 문제와 관련한 비자 문제

특히 뉴진스 멤버 하니의 국적 문제와 관련한 비자 문제도 논란의 한 부분으로 떠오르고 있다. 하니는 호주와 베트남 이중국적을 보유하고 있다. 통상적으로 외국 출신 연예인이 한국에서 활동하려면 소속사와의 '고용 계약'을 조건으로 E-6 비자를 발급받아야 하는데 하니의 비자가 올해 초 만료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어도어는 "뉴진스와의 전속계약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비자 연장을 위한 서류를 절차에 따라 준비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비자 문제 외에도 '뉴진스'라는 팀명을 어떻게 사용할지에 대한 의문도 남아 있다. 뉴진스라는 이름에 대한 상표권은 어도어가 소유하고 있어 멤버들이 독립적인 활동을 이어가려면 새로운 팀명 사용이 불가피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실제로 뉴진스는 어도어와 전속계약 해지 선언 이후 CBS '김현정의 뉴스쇼'와 여러 시상식에서 그룹명을 언급하지 않은 바 있다.


그러나 팀명인 '뉴진스'의 상표권이 어도어 소유라는 점에서 향후 멤버들의 활동이 어떤 방식으로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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