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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4-5 KT 위즈 (11회 연장)

경기 리뷰

KT 위즈가 연장 11회 접전 끝에 배정대의 끝내기 2루타로 한화 이글스를 5-4로 꺾고 시즌 첫 승을 기록했다. 경기 중반까지 팽팽했던 승부는 9회 노시환의 동점 투런 홈런으로 연장으로 이어졌고, KT는 추가 득점 없이도 집중력 있는 투수 운용과 수비로 흐름을 지켰다.

결승타의 주인공 배정대는 11회말 1사 1,2루에서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승부를 마무리 지었고, KT 불펜진은 5이닝 무실점의 철벽 계투를 선보였다. 한화는 9회 극적인 동점을 만들어냈지만 연장에서 실책과 수비 흔들림이 아쉬움을 남겼다.

경기 기록 요약

• 결승타 - 배정대 (11회말, 좌중간 2루타)
• 홈런
  • 한화: 임종찬(3회), 노시환(9회)
  • KT: 없음
• 도루 - 한화: 김민혁(6회)
• 병살타 - 한화: 채은성 / KT: 플로리엘
• 폭투 - 박영현 (10회)

경기 총평

KT 위즈는 승부처에서의 집중력과 불펜의 견고함을 바탕으로 연장전에서 극적인 첫 승을 따냈다. 배정대의 끝내기 타구와 황영묵의 공수 활약이 빛났으며, 손동현을 포함한 KT 불펜진은 5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승리를 지켰다.

한화는 9회까지 포기하지 않는 끈질긴 모습을 보였으나, 연장전 투수 운영과 수비 집중력에서 아쉬움을 남기며 아쉽게 경기를 내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