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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 2-9 KIA 타이거즈

경기 리뷰

KIA 타이거즈가 광주 홈에서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9-2 완승을 거두며 홈 팬들에게 기분 좋은 승리를 안겼다. 경기 초반은 팽팽하게 흘렀지만, KIA는 8회말 8득점이라는 대폭발로 단숨에 승부를 갈랐다. 이날 경기의 결정적 순간은 후반부 집중력에서 갈린 셈이었다.

KIA는 김선빈이 3안타 2타점으로 중심에서 활약했고, 최원준도 3안타를 기록하며 공격을 주도했다. 마운드에서는 네일이 5이닝 무실점 투구를 펼치며 안정감을 보여줬다. NC는 6회 2득점으로 추격했지만, 이후 불펜 난조로 인해 무너졌다.

경기 통계

• 득점 - NC 2 / KIA 9
• 안타 - NC 7 / KIA 12
• 홈런 - 없음
• 결승타 - 김선빈 (2회 적시타)
• 승리투수 - 전상현 (1이닝 무실점)
• 패전투수 - 전사민 (⅓이닝 2피안타 4실점)
• 주요 타자
  • KIA: 김선빈 3안타 2타점, 최원준 3안타 1타점, 박정우 1안타 2타점
  • NC: 김주원 2안타, 손아섭 1안타 1타점

경기 총평

KIA는 이날 경기에서 후반 집중력의 진수를 보여주며 역전승을 완성했다. 8회 대량 득점은 팀 분위기를 단숨에 반전시킨 결정적 장면이었고, 마운드에서도 불펜이 무실점으로 잘 막아냈다.

반면 NC는 6회에 분위기를 가져오는 듯했지만, 전사민을 포함한 불펜이 제구 난조에 빠지며 대량 실점을 허용해 패배를 자초했다. 특히 경기 후반 집중력 부재가 뼈아팠다.

KIA는 이날 승리로 상승세를 이어갔고, NC는 마운드 운용과 수비에서 보완이 필요한 모습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