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리뷰

대전 하나 시티즌이 홈에서 수원FC를 상대로 1-0 승리를 거두며 소중한 승점 3점을 확보했다. 경기는 전반전부터 대전이 높은 점유율을 바탕으로 주도권을 잡았지만, 수원FC의 수비벽을 뚫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경기의 흐름은 후반 87분 극적으로 바뀌었다. 주민규가 정재희의 패스를 받아 깔끔한 마무리로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수원FC는 후반 추가시간까지 동점골을 위해 총공세를 펼쳤으나, 결정적인 순간마다 슈팅이 골문을 벗어나며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주요 장면

• 45+' - 수원FC 지동원 슈팅, 아쉽게 골문 빗나감
• 58' - 대전 김준범 투입, 공격력 강화
• 66' - 마사 회심의 슈팅, 아쉽게 벗어남
• 75' - 이준석 헤딩슛, 골대 강타
• 84' - 박용희 중거리 슛, 골키퍼 선방
• 87' - 주민규 선제골 (정재희 도움)

경기 통계

• 볼 점유율 - 대전 하나 시티즌 62% / 수원FC 38%
• 슈팅 - 대전 하나 시티즌 15 / 수원FC 6
• 유효 슈팅 - 대전 하나 시티즌 7 / 수원FC 1
• 코너킥 - 대전 하나 시티즌 6 / 수원FC 2
• 오프사이드 - 대전 하나 시티즌 1 / 수원FC 2
• 파울 - 대전 하나 시티즌 9 / 수원FC 7
• 경고 - 대전 하나 시티즌 1 / 수원FC 0
• 퇴장 - 대전 하나 시티즌 0 / 수원FC 0

경기 총평

대전 하나 시티즌은 점유율을 바탕으로 경기의 흐름을 장악하며 경기를 이끌었다. 주민규의 한 방이 승부를 가른 가운데, 팀 전체적으로 조직적인 플레이가 빛났다. 특히, 중원에서 마사와 안톤이 공수 조율을 훌륭하게 해내며 팀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반면, 수원FC는 경기 내내 수비적으로 나서면서도 역습을 노렸으나, 유효 슈팅이 단 1개에 그치는 등 공격에서의 날카로움이 부족했다. 후반전 여러 차례 기회를 잡았지만, 마무리 부족이 아쉬운 결과로 이어졌다.

이번 승리로 대전은 시즌 초반 좋은 흐름을 이어갔고, 수원FC는 공격력 보완이 시급한 상황을 맞이했다. 다음 경기에서 두 팀이 어떤 모습을 보일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