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DB, 3라운드 첫 원정전 고양 소노에 81-87 석패

경기 주요 내용

원주 DB는 고양 소노와의 3라운드 첫 원정 경기에서 아쉬운 6점 차 패배를 기록하며 2연패에 빠졌다. 이날 경기에서 치나누 오누아쿠가 26점과 12리바운드로 맹활약했고, 박인웅이 16점(3점슛 3개), 이선 알바노가 21점과 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초반 벌어진 점수 차이를 극복하지 못했다.

DB는 1쿼터 초반 오누아쿠와 박인웅의 득점으로 산뜻하게 출발했으나, 소노의 강한 압박 수비와 외곽포에 흔들리며 28-17로 11점 차 열세로 시작했다. 이어 2쿼터에도 연속된 턴오버와 소노의 3점포에 고전하며 전반을 48-30, 18점 차로 뒤진 채 마쳤다.

3쿼터에서 소노의 이재도와 최승욱에게 3점슛을 허용하며 점수 차가 더 벌어졌으나, 4쿼터에 박인웅과 알바노의 활약으로 점수 차를 5점까지 좁히는 저력을 보여줬다. 그러나 경기 종료 1분 40초 전 번즈에게 결정적인 3점슛을 허용하며 역전에는 실패했다.

팀 평가

원주 DB: 오누아쿠와 박인웅, 알바노가 팀을 이끌며 후반전 추격에 성공했으나, 초반부터 허용한 큰 점수 차와 턴오버가 패배의 원인이 되었다.

고양 소노: 이재도와 최승욱의 외곽슛과 번즈의 결정적인 쐐기포로 팀 승리를 견인하며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보였다.

다음 경기 일정 (한국 기준)

원주 DB는 12월 27일(수) 오후 7시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서울 SK와 홈경기를 치르며 연패 탈출을 시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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