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디네세, 후반전 역전승으로 피오렌티나에 2-1 승리…보베, 벤치 복귀로 감동 선사

우디네세가 아르테미오 프란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리에 A 경기에서 

피오렌티나를 2-1로 제압하며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피오렌티나, 초반 기세 잡았지만…

피오렌티나는 경기 초반 8분 만에 모이세스 키안의 페널티킥 득점으로 리드를 잡으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이 골로 키안은 2019-20 시즌 이후 피오렌티나 선수 중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첫 번째 선수가 되었다.

하지만 후반전에서 우디네세가 반격에 나섰다. 로렌조 루카가 동점골을 터뜨린 후, 플로리앙 토바인이 환상적인 결승골을 추가하며 우디네세가 경기를 뒤집었다.

우디네세의 상승세, 피오렌티나의 좌절

이 승리로 우디네세는 리그 9위로 올라섰으며, 피오렌티나는 연승 행진 이후 최근 두 경기에서 연패를 기록하며 5위로 내려앉았다.

보베의 감동적인 복귀

이번 경기는 피오렌티나의 에도아르도 보베에게 특별한 순간이었다. 생명 위협적인 심장 문제로 제세동기 이식 수술을 받은 그는 사고 이후 처음으로 팀 벤치에 복귀하며 팬들에게 희망과 영감을 주었다. 비록 출전하지는 않았지만 그의 복귀는 팀과 팬들에게 큰 위안을 선사했다.

우디네세는 이번 승리를 계기로 안정적인 시즌 마무리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피오렌티나는 연패를 끊고 상위권으로 복귀하기 위해 분투하고 있다.

두 팀의 앞으로의 행보는 [스포츠중계 이븐티비]에서 지속적으로 중계해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