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들턴과 로페즈의 활약, 벅스가 야니스와 릴라드 없이 불스를 112-91로 제압

시카고(AP) - 크리스 미들턴과 브룩 로페즈가 각각 21점을 기록하며 

밀워키 벅스는 야니스 아데토쿤보와 데미안 릴라드가 결장한 상황에서도 시카고 불스를 112-91로 꺾었다.

경기 주요 내용

밀워키 벅스:

크리스 미들턴은 연속 경기에서 시즌 최고 득점을 경신하며 팀을 이끌었다. 그는 지난 워싱턴전에서 18점을 올린 데 이어 이번 경기에서도 21점을 기록하며 부상 복귀 후 안정감을 보였다. 브룩 로페즈 역시 21점으로 팀 승리에 기여했으며, 바비 포르티스는 19점과 13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미들턴과 로페즈는 각각 3점슛 3개를 성공시키며 팀의 18개 3점슛 중 절반에 가까운 득점을 책임졌다. 게리 트렌트 주니어는 3점슛 4개 포함 14점을 추가하며 외곽에서 활약했다.

시카고 불스:

니콜라 부세비치가 17점과 12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팀은 3점슛 성공률에서 극심한 부진을 겪으며 패배했다. 불스는 48개의 3점슛 시도 중 10개만 성공시키며 외곽에서 크게 밀렸다.

경기 흐름

초반 주도권:

벅스는 2쿼터 초반에 23점 차 리드를 잡으며 일찌감치 경기를 장악했다.

불스의 반격:

3쿼터 중반, 데일런 테리가 패스를 가로채 레이업으로 연결하며 10-0 런을 마무리해 점수 차를 76-68까지 좁혔다.

벅스의 응답:

트렌트 주니어의 연속 3점슛과 델론 라이트의 플로터로 11-0 런을 기록하며 다시 87-68로 점수 차를 벌렸고, 이후 불스는 더 이상 추격하지 못했다.

3점슛 대결:

벅스는 전반전에서 3점슛 11개를 성공시키며 불스를 압도했다. 불스는 전반에 28개 중 6개만 성공시키며 큰 격차를 보였다.

팀 평가

밀워키 벅스:

시즌 초반 부진에서 벗어나며 팀으로서의 완성도를 높여가고 있다. 미들턴의 부상 복귀와 포르티스의 안정적인 활약이 긍정적인 신호다.

시카고 불스:

외곽에서의 부진이 뼈아팠다. 특히 론조 볼과 조쉬 기디의 결장으로 백코트가 약화된 상황에서, 팀의 공격 루트를 다변화하지 못한 점이 아쉬웠다.

다음 경기 일정

밀워키 벅스: 금요일 브루클린 네츠를 홈으로 맞이한다.

시카고 불스: 같은 날 애틀랜타 호크스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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