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세트는 BNK가 초반부터 적극적인 플레이를 선보이며 젠지를 압박했다. '디아블'의 이즈리얼이 6/0/8의 압도적인 활약을 펼치며 바론까지 챙겼지만, 젠지는 후반 집중력을 발휘하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즈리얼을 잡아내며 한타 대승을 거둔 젠지는 바론 사냥 후 교전을 승리로 이끌며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2세트는 초반부터 젠지가 우위를 점했다. 1레벨 교전에서 점멸을 빼내며 기세를 잡은 젠지는 드래곤 전투와 교전에서 대승을 거두며 격차를 벌렸다. '디아블'의 징크스가 분전했지만, 젠지가 마지막 한타에서 핵심 딜러를 제압하며 넥서스를 파괴, 29분 만에 경기를 마무리하며 2:0 승리를 확정지었다.

젠지의 집중력과 BNK의 도전이 돋보인 경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