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과 브리지스, 호네츠의 125-123 짜릿한 승리 이끌다

라멜로 볼이 26득점, 마일스 브리지스가 21득점을 기록하며 샬럿 호네츠가 금요일 밤 시카고 불스를 125-123으로 제압했다. 호네츠는 이번 승리로 이번 시즌 두 번째로 연속 승리를 기록했다.

주요 내용

마크 윌리엄스는 19득점 19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하며 팀 승리에 큰 공헌을 했다. 호네츠는 이번 승리로 최근 4경기에서 3승을 거두며 10연패의 부진을 극복했다.

브랜든 밀러가 오른쪽 손목 인대 파열로 무기한 결장에 들어간 가운데, 호네츠는 그의 부재를 극복하며 중요한 승리를 챙겼다. 밀러는 이번 시즌 평균 21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주요 득점원으로 활약했다.

시카고 불스는 니콜라 부체비치가 시즌 최고인 40득점(4쿼터에만 17점)을 기록하고 13리바운드로 맹활약했지만, 시즌 최다 4연패에 빠졌다. 잭 라빈은 19득점, 코비 화이트는 18득점을 올렸다. 한편, 론조 볼은 동생 라멜로 볼과 맞대결에서 6득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경기 주요 내용

• 호네츠: 브랜든 밀러의 부재 속에서도 윌리엄스와 브리지스 등 여러 선수들이 활약하며 팀의 균형을 맞췄다. 특히 4쿼터 초반 21-2의 맹공으로 시카고의 흐름을 차단했다.
  
  
• 불스: 최근 110-94로 패배한 애틀랜타전 이후, 반등의 조짐을 보였지만 4쿼터 초반 무득점 행진이 치명적이었다. 부체비치가 맹활약했지만, 끝내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승부의 분수령

호네츠는 4쿼터 시작과 함께 21-2의 강력한 러시로 115-105 리드를 잡으며 경기를 장악했다. 반면, 불스는 4쿼터 초반 4분 26초가 지난 뒤에야 부체비치의 훅슛으로 첫 득점을 올렸다.

불스는 마지막 1분 47초 동안 1점 차까지 추격했으나, 부체비치와 라빈의 마지막 슛이 빗나가며 역전에 실패했다.

핵심 통계

• 볼 형제의 대결: 이번 경기는 NBA에서 네 번째로 라멜로 볼(23)과 론조 볼(27)이 맞붙은 경기였다.
• 4쿼터 반전: 호네츠는 4쿼터에서 초반 21-2 스퍼트를 기록하며 불스의 반격을 차단했다.

다음 경기 일정

샬럿 호네츠: 한국 시간 화요일, 댈러스 매버릭스와 홈경기.

시카고 불스: 한국 시간 월요일,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 원정경기로 3연전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