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킥오프 25초 선제골 이후 20분 만에 3골'…2025년에도 알론소는 강하다.

2025년에도 사비 알론소 감독이 이끄는 레버쿠젠의 강력함은 여전했다.

레버쿠젠은 11일 새벽(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의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2024-25 시즌 

분데스리가 16라운드 경기에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3-2로 제압하며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레버쿠젠은 10승 5무 1패(승점 35)를 기록, 2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압도적인 경기 초반, 빠른 득점

경기 시작과 동시에 레버쿠젠은 도르트문트의 약점을 정확히 공략했다.

킥오프 25초 만에 네이선 텔라가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팀에 리드를 안겼다. 도르트문트가 뒤로 돌리던 공을 레버쿠젠이 강력한 압박으로 탈취하며 얻어낸 결과였다.

이어 전반 7분, 좌측면의 피에로 인카피에가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고, 패트릭 쉬크가 이를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2-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도르트문트는 바로 반격에 나섰다.

전반 12분, 제이미 기튼스가 만회골을 기록하며 희망을 살렸다. 하지만 레버쿠젠은 흔들리지 않았다.

전반 19분, 우측면에서 제레미 프림퐁이 올린 정교한 크로스를 쉬크가 다이렉트 슈팅으로 연결하며 스코어를 3-1로 만들었다.

후반전과 알론소의 리더십

후반 34분, 도르트문트의 세루 기라시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점수 차를 좁혔지만, 레버쿠젠은 안정적인 수비와 경기 운영으로 3-2 승리를 지켜냈다. 경기 후 사비 알론소 감독은 "우리가 원하는 방식으로 새해를 시작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우승 경쟁과 레버쿠젠의 전망

이번 승리로 레버쿠젠은 승점 36점으로 선두 바이에른 뮌헨을 바짝 추격했다.

뮌헨은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황으로 승점 1점 차 앞서 있다. 알론소 감독의 레버쿠젠이 후반기에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뮌헨을 넘어설 수 있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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