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고동빈 감독, "패배도 발전의 계기…길게 보고 나아갈 것"

kt 롤스터의 '스코어' 고동빈 감독이 한화생명e스포츠전 패배 후 아쉬움 속에서도 의연한 태도를 보였다.

19일 열린 2025 LCK 컵 그룹 배틀에서 kt는 한화생명에 0:2로 패하며 시즌 첫 승리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고동빈 감독은

"1세트 초반 오브젝트 설계와 라인 스와프에서 계획이 잘 풀리지 않았다"며 패배의 원인을 돌아봤다.

그는 "경기 중 드러난 문제점들이 분명히 있었고, 이런 부분을 보완하면 팀이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며 패배를 성장을 위한 발판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특히 연습 과정에서의 부족함을 언급하며, 이번 패배를 통해 확실히 고쳐야 할 점들을 찾았다고 강조했다.

고 감독은 다음 경기 상대인 T1을 언급하며 "특정 팀보다는 우리 팀 내부의 경기력과 밴픽 연구에 집중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상대의 특색보다는 우리가 어떻게 경기력을 끌어올릴지가 급선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kt는 길게 보며 운영 중이다. 패배를 단순히 부정적으로 보지 않고 발전의 과정으로 생각하겠다"며 "오늘의 아쉬움을 딛고 더 나은 경기력을 보여드리겠다"는 다짐을 전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패배 속에서도 긍정적인 변화를 모색하는 kt 롤스터가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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